국어(10310)

02. 설명 방법 파악

도입

다음의 칼럼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이 글의 주된 설명방법을 고려하여 생각해보세요.

외향적인 사람이 강하다?

숫기가 없고 말수가 적으면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고 유약(柔弱)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반대로 활달하고 명랑하면 사교성 있고 강인한 사람으로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로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강한 것일까.

내향적인 사람은 어떤 특성을 보일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조용하고 부끄러움이 많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는 점이 내향성의 본질은 아니다. 내향적이라는 것은 말을 내뱉기 전 심사숙고(深思熟考)하고 행동하기 전 충분히 생각하고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사고를 형성해 나간다. 머릿속으로 깊이 사고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결론에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그만큼 충동적인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성향의 차이는 생리학적인 차이와도 연관이 있다. 자주 사용하는 뇌 영역의 부위가 서로 다르다. 내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대뇌의 전두엽으로 많은 혈액이 흐른다. 이 부위는 기억력, 문제 해결 능력, 계획 세우기 등과 연관이 있다. 반면 외향적인 사람은 운전, 듣기, 보기 등과 연관이 있는 뇌 영역으로 더욱 많은 혈액이 흐른다.

따라서 외향적인 사람이 내향적인 사람보다 강하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 각기 다른 강점이 있을 뿐이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은 모든 사람이 두 가지 성향을 함께 가지고 있지만 그중 한쪽으로 좀 더 기울어 있다고 설명했다. 즉, 성향을 기준으로 우열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이다.

-《코메디닷컴뉴스》, 2017년 1월 14일 자

전개

1) 정의, 인용

비교, 대조

분류, 분석

예시, 열거, 묘사

인과, 과정

정리하기

지금까지 배운 설명방법의 종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꼭 기억 하세요.

오늘 배운 설명방법을 활용하여 설명문을 한번 작성해볼까요?

설명 대상은 바로 청춘의 꽃 ‘여드름’입니다.


보충 심화 학습

우리가 설명을 할 때는 어떤 방법을 사용하게 될까요?

아래 영상을 보면서 사용된 설명방법에 대해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용구성: 장희윤(경기 문산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