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20311)

[생각열기]

지난 시간(3/10)에 의사소통의 세 가지 요소를 익혔습니다.
언어적 메시지, 준언어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 - 기억이 나죠?

준언어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을 적절히 사용해야 원만한 대화가 된다는 점 모두 기억할 겁니다.

우리 생활에서 원만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요?
영상 속 성희의 대화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무엇일까요?

영상을 잘 살펴보았죠?

외국인 친구 클로이가 드라마를 본 후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소띠’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있네요. 우리에겐 익숙한 띠(12간지) 문화이지만 외국인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네요.

지난 시간에 배운 것처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언어적 메시지, 준언어적 표현, 비언어적 표현 그리고 우회적 표현은 아닌지 점검해야 하는데 너무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죠?

그렇지만 이러한 복잡함 속에서 우리에게 의미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맥락’이랍니다.

이 대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지금 몇 시니?” 라는 질문은 대화가 이루어지는 시간, 대화 참여자 간의 관계라는 맥락 요소를 바탕으로 이해를 한다면 늦은 것에 대하여 꾸중을 하는 듯한 말이 되는 거겠죠?

이처럼 두 학생의 대화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죠.

바로 두 학생의 대화 목적이 서로 달랐다는 것입니다. 여학생이 말한 목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대답한 남학생의 엉뚱한 대답으로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서준이와 영우의 상황에서도 매끄럽지 않은 대화가 되었습니다. 서준이의 대화의 목적과 영우의 대화의 목적이 서로 달랐기 때문인데요.

이 두 가지 대화 사례를 통해 본 결과 대화의 목적은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는 정보 소통입니다. 구체적인 정보를 주고받기 위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죠.

다른 한 가지는 관계 유지와 발전입니다. 상대방의 상황이나 말에 공감함으로써 현재의 관계를 유지하거나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목적 #정보소통 #관계유지와발전

대화란 화자와 청자가 계속해서 역할이 바뀌는 과정 전체를 말합니다.
화자와 청자가 고정적인 것이 아니죠!

친구와의 대화, 부모님과의 대화, 선생님과의 대화를 한 번 떠올려 보세요?
나 혼자만 이야기 하나요? 혹은 상대방 혼자만 이야기를 하나요?

아니죠! 혹시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대화가 아닙니다.
대화는 앞서 말한 것처럼 화자와 청자가 계속해서 역할이 바뀐다는 점 잊지 마세요!

계속하여 화자와 청자가 바뀌기 때문에 말을 하는 사람(화자)은 듣는 사람(청자)을 고려하여 말을 해야 합니다.

청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말하는 것이 우수한 화자의 특징이겠죠?

영상을 통해 다현이와 선생님과의 대화, 다현이와 동생과의 대화를 살펴 보았습니다.
청자에 따라 말하기 방식이 사뭇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 그림을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이처럼 대화를 할 때는 청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말을 해야 합니다.

청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말을 한다면 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원만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더불어,
청자를 고려하여 말하기를 할 때에 가장 중요한 태도는 ‘배려하기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화자와청자 #청자의지위,나이,지식수준,친밀도,관심사,성격 #배려하기

내용구성: 배설화(대구 강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