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20313)

9. 다양한 상황의 담화

지난 시간에 우리는 올바른 대화의 방법과 인터넷 언어예절, 언어폭력의 위험성, 비폭력 대화법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늘은 나를 드러내기 위한 말하기 중 공식적, 비공식적 말하기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또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해 담화라는 개념과 담화의 맥락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지난 시간까지 우리는 대화의 맥락, 대화를 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을 배웠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함께 가 보시죠!

말하기는 상황에 따라 공식적 말하기와 비공식적 말하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다현이가 짝꿍과 이야기를 할 때와 일어서서 발표할 때 말하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이렇게 두 상황은 어떠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말하는 방식이 달라질까요?

첫째, 청자가 다릅니다.

비공식적 말하기(짝과 대화)는 청자가 소수이기 때문에 청자와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반면,

공식적 말하기(일어서서 발표)는 청자가 다수이기 때문에 청자가 많은 쪽으로 시선을 고정하여 말합니다.

둘째, 말하기 공간 이 다릅니다.

비공식적 말하기(짝과 대화)는 두 사람 자리에 한정된 대화인 반면,

공식적 말하기(일어서서 발표) 교실 전체에서 수행됩니다.

그래서 목소리의 크기도 자연스레 변하게 되죠!

어렵지 않게 퀴즈를 맞힐 수 있었죠?

이러한 차이들로 인해 말하기 방식이 바뀌게 됩니다.

아까 다현이의 대화나 발표에서 살펴보았듯이

비공식적 말하기(짝과 대화)일 때, 편하게 반말로 대화를 나누었다면,

공식적 말하기(일어서서 발표)일 때에는, 높임말을 사용하고 표준어를 사용한다는 특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래의 그림으로 공식적 말하기와 비공식적 말하기 상황에서 말하기 방식의 차이를 정리해 봅시다. 꼭 기억하여 나의 대화, 발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요^^

상황에 적절한 대화야말로 자신을 훌륭한 화자로 이끌어 줍니다!

지금부터는 내용을 조금 바꾸어서 ‘담화’라는 개념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그래도 지금까지 배웠던 대화, 말하기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고 학습을 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겁니다!

영상을 보면 두 대화 상황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몇시니?”라는 발화죠.
그리고 그에 대한 유빈이는 “3시 30분이야”라고 대답을 합니다.

같은 대답을 하였지만 어색한 상황과 어색하지 않은 상황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는 어색하고, 다른 하나는 어색하지 않은 걸까요?

그건 바로, 말이 지닌 특성 때문입니다.

말은 의사소통이며, 이러한 의사소통은 특정한 상황 속에서 행해진다는 것이 특징인데요!

아마, 우리가 앞서 배운 대화의 맥락과 연장선으로 이해를 하면 쉽죠?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문장을 사용해도

어떠한 상황에서는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반면 다른 상황에서는 어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나 복잡한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 특징이죠.

그 점에 유의하여 앞선 상황을 분석해볼까요?

앞서 살펴본 <상황1>에서 ‘지금 몇 시니’에 담긴 의미는 <상황2>와는 좀 다릅니다.

<상황2>는 매점에 갈 수 있을지 없을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의미로 단순하게 문장 그 자체의 의미로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상황1>은 약속시간 보다 늦은 유빈이에게 “비난/질타”, “오래 기다려서 화났다”의 의미를 내포하는 것이죠.

이 점에 유의하며 이 영상의 내용을 정리해 봅시다.

‘발화’라는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발화란, 구체적인 의사소통 상황에서 생각이 문장으로 표현된 것 을 말합니다.
우리가 매일 대화를 하는 것 하나 하나가 발화가 되겠죠.

이러한 발화는 문장 그 자체 의미로 해석될 때도 있지만 각각의 의사소통 상황에 따라 의미를 파악해야 합니다. <상황1>에서 유빈이처럼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요^^

그렇다면 담화는 무엇일까요?

담화란, 하나 이상의 발화 또는 발화의 연속체를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하는 대화, 말하기 상황에 ‘발화’, ‘담화’라는 단위를 붙인 것이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담화를 구성하는 요소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하여 어떠한 맥락인지를 분석하는 것이지요!
이전에 배웠던 대화의 맥락과 크게 다르지 않죠?
그때의 기억을 잘 떠올리면서 이어서 배워 봅시다.

담화를 구성하는 요소는 담화의 참여자인 듣는 이와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또한 담화를 통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인 담화 내용이 있구요.
그리고 그러한 담화가 이루어지는 시, 공간, 문화적 상황을 담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를 토대로 <상황1>의 담화 구성요소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듣는 이는 유빈이며, 말하는 이는 현희가 되겠죠?

담화 내용과 담화 상황까지 올바르게 이해하여야 대화가 원만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죠?

영상 속 그림으로 담화를 이해해야할 필요성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담화가 어떤 상황에서 이루어지는지, 담화 내용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이어서 담화의 상황 맥락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발화 #담화 #담화의구성요소 #화자 #청자 #담화내용 #담화상황

담화의 구체적인 상황을 통하여 담화의 상황 맥락을 이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며 퀴즈를 확인해 보면서 학습해 봅시다.

이처럼 시간과 장소에 따라 같은 말도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각 상황에 적절한 답변은 무엇일까요?

먼저 <상황1>에서의 적절한 대답을 확인해 봅시다.

그 다음 <상황2>에서의 적절한 대답을 확인해 봅시다.

담화 상황을 바르게 이해한 후 대화를 하니 원활한 의사소통이 됐죠?

다음 <상황3>, <상황4>도 살펴 봅시다.

이처럼 담화의 구체적인 상황을 분석하여 담화 내용을 파악하면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담화 상황을 파악하는 방법은

담화가 이루어지는 시간과 공간을 고려하여 말하는 이의 의도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담화 상황을 잘 파악하여 원만한 의사소통의 길을 열어 봅시다^^

#담화의상황맥락 #시간과공간 #화자의발화의도

내용구성: 배설화(대구 강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