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0326)

10-2. 로마의 쇠퇴와 문화, 그리고 크리스트교

도입

(아래 수업의 영상이 재생되지 않으면 유튜브에 들어가셔서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이런 말이 나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포로 로마눔(이탈리아 로마)

포로 로마눔은 고대 로마인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광장이었습니다. 원로원과 의사당, 신전 등 공공 기관과 함께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 영화 ‘벤허’ 中
(4분 27초부터 ‘포로 로마눔’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웅장함을 한번 느껴볼까요?)

그리스의 문화는 인간 중심적이며 조화와 균형을 중시하였다면,
로마 문화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리고 우리 인류 사회와 역사에서 크리스트교(기독교)가 끼친 영향은 어마어마합니다.

▶︎ 이탈리아 산타폴리나레 누오보 성당의 예수 모자이크화

▶︎ 영화 ‘벤허’ 中

▶︎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후의 만찬”

오늘은 로마의 쇠퇴와 그 문화, 그리고 크리스트교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전개

1. 로마의 쇠퇴와 서로마 제국의 멸망

▶︎ (황제명과 지역은 몰라도 됩니다^^)

로마의 평화(Pax Romana) 이후, 2세기 말부터 군대의 정치 개입, 게르만족과 사산 왕조 페르시아의 침입으로 로마는 점점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세기 말에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가 로마의 넓은 영토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제국을 네 부분으로 나눈 뒤 네 명의 통치자가 공동으로 나라를 다스리도록 하였습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

4세기 초, 콘스탄티누스 대제는 밀라노 칙령(313)을 내려 크리스트교(기독교)를 공인(종교를 공식 인정)하고,
수도를 콘스탄티노폴리스(비잔티움, 이스탄불)로 옮기는 등 로마 제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후 로마는 쇠퇴해갔고, 결국 로마는 동・서로 완전히 분리되었습니다(395).
서로마 제국은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멸망(476)하였고, 동로마(비잔티움) 제국은 그 이후로도 약 1000년 동안 지속하였습니다.

2. 실용적인 로마 문화가 발달하다

로마는 광대한 제국을 다스리기 위해 실용적인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는 분야가 바로 법률입니다.

로마법은 로마 공화정 초기에 12표법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로마의 시민들 사이에 적용되는 여러 법들이 만들어졌습니다.
로마법은 포에니 전쟁 후 제국이 확대되고 교류가 늘어나면서
로마 제국의 모든 민족에게 적용되는 만민법으로 발전하였습니다.
비잔티움(동로마) 제국의 황제였던 유스티니아누스는
로마의 법률을 집대성하여 “유티티니아누스 법전”을 편찬하였고,
이후 로마법은 유럽 법률의 토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