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0327)

왼쪽의 사진은 오늘날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탑인 인도의 ‘산치대탑’입니다.

산치대탑은 왜 만들어졌으며, 산치 대탑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불교와 인도 최초의 통일 왕조인 마우리아 왕조에 대해 배워보겠습니다.

아소카왕은 인생의 말년에 겁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다른 형제들과 많은 신하들을 죽이고 왕이 된 자였고, 정복 전쟁을 통해 인도 대부분 지역을 통일하였지만 그 과정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본 것이죠.

전쟁은 너무 참혹하다..

그리고 내가 살아있을때 지은 죄가 너무 많다.. 내가 죽고 나면 나는 반드시 벌을 받겠지..?

아소카왕은 죄를 반성하며 불교에 귀의하였습니다.

그는 불교 경전을 정리하였고, 자신의 통치 방침과 불교의 가르침을 새긴 돌기둥을 각지에 세웠습니다. 또한 곳곳에 사원과 산치대탑과 같은 불탑을 세워 불교를 장려하였습니다

칼링가를 정복하면서 나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그들의 영토가 시체로 뒤덮인 처참한 광경을 바라보면서 나의 가슴은 찢어졌다. ..... 앞으로 나는 오직 진리에 맞는 법만을 실천하고 가르칠 것이다.

-아소카왕의 돌기둥에 새겨진 글-

아소카왕은 칼링가 왕국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는 전쟁의 처참함을 보았다. 이후 그는 정복 전쟁을 그만두고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나라를 다스렸다. 그리고 자신의 통치 방향을 전국 각지의 돌기둥과 암석등에 새겨 사람들에게 널리 알렸다. 오늘날 인도에서는 아소카왕의 정신을 기려 돌기둥의 머리 부분 모양을 인도 국기와 화폐 등에 사용하고 있다.